DSD삼호, '수도권 랜드마크' 만든 저력…하반기 서울에서도 본격 분양

입력 2020-04-23 15:26   수정 2020-04-28 10:56

국내 도시개발업계 선두주자인 부동산 디벨로퍼 DSD삼호가 내년까지 973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DSD삼호는 2000년대 이후 경기 고양, 용인, 광주, 김포 등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경기 고양 식사, 용인 신봉 등 녹록지 않은 현장에서 선보인 일산자이 2·3차와 힐스테이트 광교산도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평면 구성과 고급 마감재, 명품 조경 등을 적용해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성 봉담과 용인 수지에 4000여 가구씩 공급

DSD삼호에 따르면 내년까지 서울 성북구 길음, 경기 용인 신봉·동천, 화성 봉담 등의 지역에서 973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당초 올 하반기 분양을 추진 중인 단지도 적지 않았으나 인허가 등 각종 변수로 인해 순연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오는 12월 화성시 봉담읍 내리 454 일대에서 봉담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42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봉담내리지구는 26만6847㎡ 규모로 공동주택(2개 블록), 단독주택, 준주거 등의 주거시설과 소공원, 어린이공원, 학교, 공공청사,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삼봉산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으로 봉담2지구가 조성돼 있어 주거 연계성도 양호하다. 여기에 수원일반산업1·2·3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또 같은 해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402의 1 일대 신봉2 도시개발지구에서도 4200여 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봉2지구는 42만838㎡에 이른다. 이곳에는 6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에 조성돼 있는 신봉1지구(54만4975㎡)와 함께 1만여 가구가 넘는 신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북측으로는 대장지구 및 판교신도시가, 남측으로는 광교신도시,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 등과 인접해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남서측 약 1㎞ 이내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있어 판교가 10분대, 서울 강남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신봉동(신봉2지구)에서 고기동(판교 대장지구)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개설사업을 용인시의회에서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서판교터널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판교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내년 서울에서도 아파트 선봬

내년 하반기에는 용인시 동천2지구에서 ‘동천자이 3차’ 총 430가구를 분양한다. 동천2지구에는 동천자이 1차와 2차 약 2500가구가 입주해 있어 3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해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이 떨어져 있다.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 등과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동천초교, 한빛초교, 한빛중, 손곡초교, 손곡중, 수지고 등의 명문학군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도 분양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신길음구역(524의87)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8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입지라는 분석이다. 우선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초역세권으로 도심권 접근성이 좋다. 동서문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타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여기에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쇼핑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훈초교, 미아초교, 숭곡초교, 숭곡중, 영훈국제중, 계성고, 영훈고 등의 학교시설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도시개발사업은 교통과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미니신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충분히 적용하고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명품 아파트로 조성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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